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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년 3차 채종포 다녀왔습니다~ (특별후기_해야해야어린이집 원장님) 작성자 수도권생태작성일 2026-10-28 13:52:51 조회7 댓글0 10월 27일 화요일, 어느덧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2026년의 마지막 채종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소식은 특별히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해야해야어린이집 박상희 원장님께서 남겨주신 생생한 소감문으로 꾸려보았습니다.
추위도 잊게 만든 땀방울과 웃음 가득했던 그날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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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채종포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멀리 도봉구 창3동 오윤정원장님도 오시고, 서대문구 예솔 조순영원장님, 꼬마박사 박미경원장님, 키움 김문경원장님, 부천시 예술마을 박은혜원장님, 금천구 아람 최은아원장님과 해야해야 및 해야해야 교사2명, 최은경 이사님,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사무국 직원들, 채종포 선생님들까지 하여 총 17명이 함께 했습니다.먼저 고구마 수확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땅을 깊이 파야했습니다. (사실 이번 저희 원 고구마 수확이 잘 안되어 추가로 고구마를 구입하여 고구마 경단을 만들어 먹었는데 어제 고구마 수확을 하면서 선생님들이 원 텃밭을 다시 파야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바람이 많이 불고 많이 추웠던 날씨임에도 고구마 수확을 하다보니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예솔원장님과 창3동원장님은 땅에 철석 주저않아 다리를 벌리고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 원장님들이 판 땅에서는 정말 희안하게 왕건이(!) 고구마가 자꾸 나왔습니다. 그 두분 원장님의 손은 금손인가 했답니다. 같은 시간 밑에서는 토란을 수확하였습니다.고구마와 토란 수확이 끝난 후 25kg짜리 대형 박을 잘라 씨앗을 걷어내고 남은 박으로 깍두기는 만들어 주셨는데 우와~~~ 대박 예술이였습니다. 박 수확 후 가지 씨앗을 추려내고, 쥐이빨 옥수수 낟알을 알알이 벗겨내고, 쑤세미 겉껍지도 벗겨내었습니다. 하다보니 단순한 작업이 익숙해지면서 더 효율적인 기술들이 자꾸 나와서 한바탕 웃으며 서로서로 새로운 기술들을 공유했답니다.모두가 기다리던 점심시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간 시래기 된장국, 수확한 무와 생강이 들어간 무생강밥, 달래장, 박 깍두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삶은 감자를 으깨서 속에 치즈를 넣어 버터에 구운 감자빵... 지난번에는 비가 많이 와서 작업을 조금만 하고 맛있는 식사만 하고 온 느낌이라 죄송스러웠으나 어제는 힘들게 땀흘리며 일하였어서 당당하게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돌아오는 길에 수확한 무, 박, 고구마를 잔뜩 받아왔습니다. 매번 일한것에 비해 많은 선물을 받아오는지라 이번길에도 감사하고 송구스럽게 받아왔습니다. 받아온 고구마는 3~5일 정도 그냥 두면 단맛이 올라와서 맛있어진다고 하여 재료실에 두었구요, 박으로는 박생채를 만들었습니다. 받아온 무는 무말랭이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벌써 26년 채종포가 끝났습니다. 선생님들이 내년이 빨리 와서 다시 채종포에 가고싶다고 하더군요. 선생님들의 체험덕분에 고구마를 제외한 모든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저의 잔소리도 줄었구요. 한해동안 고생해주시고 열심히 지도해주신 채종포선생님들과 사무국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글 / 해야해야어린이집 박상희 원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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