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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유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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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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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살림·농촌살림·생명살림을 위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인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 창립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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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사회는 문명이 낳은 병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 인간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인 것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보다는 경쟁과 파괴적 개발만을 최고의 가치로 인식하고 있으며, 너나없이 눈앞의 작은 이익에 눈이 어두워 우리를 지탱하는 생명의 터전이 썩어가는 것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삶의 태도와 방식이 과연 인간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 심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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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논리 앞에 무너지는 것은 환경만이 아니다. 수천 년의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공동체적 가치가 무너지고, 지역과 사회는 파편화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물망과 같아서 하나가 무너지면 다른 것이 무너지고 마침내 총체적인 파국 상황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한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교육과 농업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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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절실하게 느끼는 것처럼, 우리의 아이들은 이웃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방법을 배우기보다는 오직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교육만을 받고 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처럼 어릴 때 배운 것이 평생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할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은 미래 사회를 책임지고 나갈 희망의 싹이다. 기성세대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낼 책임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경쟁보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하며, 자연과 친화적인 생활로 이 하늘과 이 땅을 깨끗하게 보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건강한 먹을거리로 아이들의 밥상을 차리고 생태적 유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작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의 먹을거리는 복합오염의 위험 속에 그대로 노출되어 비만, 아토피성 피부염 등 먹을거리 오염으로 인한 질병이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땅에서 나는 오염되지 않는 제철, 제고장 음식을 먹이는 일이야말로 생명 운동의 진정한 첫걸음임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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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태유아공동체를 통해 망가진 교육을 살리고, 아이들의 건강과 영혼을 살리고 우리 농업을 살리는 ‘살림’의 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 부산에서 출발한 생태유아공동체 운동의 불길이 울산, 대구, 광주, 제주, 전주 등으로 확산하여 마침내 한국 사회 모순의 집결지인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방 등 유아교육 기관의 원장, 교사, 부모, 생산자,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오늘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 출범을 선언하는 것은 이 운동을 한국 사회 전체의 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함이며 또 우리 유아교육 관계자를 비롯한 우리 기성세대들이 시대가 부여한 소명을 피하지 않고 앞서서 이루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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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참여한 우리는 맑고 깨끗한 땅을 후손 세대에게 물려주고, 건강하고 밝은 아이 키우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힌다. 우리 생태유아공동체는 철저히 공익적이고 비영리적인 목적을 잃지 않으면서 땅과 아이들을 살리는 유기농산물을 먹이는 일로 시작해, 자연분만과 모유 먹이기 운동,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운동, 생태유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천, 생태유아교육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 농촌 생산자와 교류를 배우는 일, 우리 사회가 생명 평화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 협약 운동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신명을 다 바쳐 여러 생명 운동에 헌신하는 단체와 개인과 힘을 모아가면서 이 땅에 새로운 녹색 문명의 싹을 틔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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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18일(금)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발기인회 일동
- 발기인회 :
- 강병수, 강필성, 김동옥, 김두임, 김명자, 김심환, 김이주, 박명환, 박숙현, 박정혜, 신혜숙, 양은희, 유혜주, 윤여순, 윤호창, 임미령, 정은경, 최은경 (이상 창립총회 임원) 외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