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포럼리포트] ‘유아교육기관 친환경급식 활동현황과 개선방향’ 작성자 수도권생태작성일 2009-03-11 15:44:08 조회4,742 댓글0 제7회 생태문화포럼
‘유아교육기관 친환경급식 활동현황과 개선방향’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가 일곱 번째로 마련한 생태문화포럼 ‘유아교육기관 친환경급식 활동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지난 3월 9일 오후 2시부터 서대문구의회에서 조합기관 및 일반시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날 포럼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로 미래 세대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생각아래 문제의 심각성과 친환경급식을 비롯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주제발표를 한 윤호창 정책위원장(생태유아공동체전국협의회)는 도시환경의 악화로 인해 아토피성피부염(아토피), 천식, 비염, 아동비만, 주의력결핍및행동장애(ADHD)등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대안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친환경급식조례를 통한 영유아보육기관 의 친환경급식의 실질화 △ 영유아 급식의 사회적 신뢰제고를 위한 노력 △ 식생활 교육과 함께 가는 급식운동 △ 어린이 환경과 건강을 위한 거버넌스(협력체제)의 구성과 활동이 필요함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으로 지역별 친환경급식 활동사례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급식조례를 통한 예산 지원 이전에 지역에 뜻있는 분들이 아이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유아보육시설과 유아교육기관에 친환경급식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모으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진행된 지난 몇 년간의 활동경험을 나눴습니다.
첫 번째 사례발표로 나선 서정순 의원(서대문구 구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친환경급식에 대한 예산을 수립하고, 2007년부터 서대문구에서 친환경급식 도입을 조건으로 월1만원의 급식지원을 실시하기로 하고, 설명회와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지만 지역 내 보육기관과의 유기적 네트윅을 형성하고 친환경급식을 실질화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영유아에 대한 친환경급식을 실질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통과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로 나선 최은경 원장(도봉구 창3동 어린이집, 전 도봉구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2004년 몇 분의 뜻있는 원장들이 친환경 급식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시작되었고, 예산부족으로 기관에서 직접 장과 효소 담그그등을 통해 건강한 먹을 거리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교사, 조리사에 대한 식교육을 실시하고, 05년 학부모, 보육기관, 구청이 함께 “건강한 밥상, 아이 사랑의 실천입니다”는 유기농 발대식을 하면서 여러 기관으로 확대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은경 원장은 도봉구의 많은 기관에서 친환경급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 교사, 조리사에 대한 교육 △ 운영자(원장)들의 솔선수범과 모범적인 자세 △ 학부모와 함께하는 노력이 이뤄질 때 친환경 급식이 전면화 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 번째 발표자인 박 정혜 원장(벽산어린이집)은 갑작스런 사정으로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발제문을 통해 성동구는 05년부터 구립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유기농 급식을 시작했고, 민간까지 확대되어 현재 아동 1인당 1만원의 급식지원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친환경급식의 실질화 과정없는 형식적인 지원과 회계정산과정은 민간의 참여를 줄인다면서 조례제정 등을 통한 제도화가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네 번째로 발표자는 ‘아토피없는 서울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전개된 구로구 사례를 발표한 한영곤 계장(구로구 보건소)은 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 설문조사 △ 영양교육 △ 학부모 아토피 교실 △ 친환경생활용품 만들기 △ 어린이 농촌체험 △ 유기농 급식전환 △ 미세먼지 측정 등의 사업을 지난 1년간 진행했다고 보고하면서, 아토피없는 어린이집을 위해서는 실내공기질, 유기농급식전환 등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고, 1년 동안의 유기농급식전환을 통해 아토피에 걸린 아이들이 큰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이원영 정책교육실장(학교급식 전국네트윅)은 보육시설이 학교급식에서 제외된 것은 법체계상의 문제라며, 기초자치단체의 조례제정시에 보육기관이 함께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급식에 대한 보육시설의 좋은 사례와 모델이 필요하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최미자 의원(구로구 구의원)은 구로구에서 친환경급식을 위한 요구를 수렴하고 있으며, 교육기관과 보육시설 현장 책임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함께 활동공유를 위한 네트윅 형성이 필요함을 제기했습니다. 이안소영 팀장(여성환경연대)는 화학물질의 범람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 근본적이며 사전예방적인 노력 △ 지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 △ 찾아가는 현장 활동 △ 아토피의 시장화를 경계하는 해결책 강구를 원칙으로 제시하며 학교 등을 통한 거점 형성과 부모, 어린이, 교사, 운영책임자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적 접근 방법 개발이 필요함을 주장했습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 보육정보센터의 지침을 따를 경우 가격을 감당할 수 없으며, 행정기관에서의 급식지도를 위한 생태적 기준과 지침 필요 △ 민간 보육시설에서 친환경 급식지원을 할 경우 급식비에 대한 부담과 단계적인 접근법 △ 의회, 행정, 보육기관, 학부모의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윅 형성과 대안적인 모델 형성 △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급식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 △ 서구 중심의 칼로리 영양학에 대한 극복 등이 제기되고 토론되었습니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